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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혼조세 마감…'트럼프 케어' 표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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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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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책인 '트럼프 케어'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03%(6.71포인트) 하락한 2만661.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0.19%(4.43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술주들이 뒷받침한 나스닥 지수는 0.48%(27.82포인트) 올라 5821.64포인트로 마감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수석 투자전략가 브루스 맥캐인은 "전날 대규모 매도를 한 만큼 이날은 안정세를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며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빠졌다. 트럼프케어가 표결에서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며 규제완화 등 각종 정책 역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날 올해 들어 최대 폭으로 증시가 빠진 만큼, 이날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종목별로는 나이키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급락했다. 아디다스가 다시 유행하고 언더아머가 급성장하는 등 북미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이날 나이키 주가는 7.05%나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전날 신제품을 내놓은 애플은 1.13% 상승 마감했으며, MS(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28% 올랐다. 애플 주식은 141.39달러에 마감돼 시가총액이 7500억달러(86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더 내렸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하락해 2.397%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 상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안전자산으로 투자가 몰리자 국채 가격이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빠진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원유재고 상승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센트 떨어진 배럴당 48.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47.01달러까지 밀렸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1센트(0.61%) 내린 배럴당 50.6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서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500만배럴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280만 배럴 증가를 크게 뛰어넘는 폭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감산 기한을 늘릴 예정이지만, 미국의 원유재고는 계속 늘면서 OPEC의 감산 연장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금값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2달러(0.3%) 오른 온스당 1249.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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