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창구 '간편서식'+'모아쓰기' 적용…대면 채널의 '디지털화'
신한은행의 디지털창구는 '간편서식'과 '모아쓰기' 기능을 통해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의 편의성에 집중했다. 간편서식은 여러 장의 종이 서식을 디지털 문서로 전환, 핵심 내용을 재구성한 화면으로 보여준다. 모아쓰기는 고객이 여러 번 서명해야 했던 절차를 고객동의 후 태블릿PC에 한 번만 작성하면 자동 적용되도록 했다.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를 동시에 신규한 결과 종이문서로 작성한 경우 총 28회의 이름과 서명을 한 반면 디지털창구로 이용 시 전자펜으로는 5번의 서명 만에 가능했다.
업무 처리 시간도 종이문서의 경우 15분이 걸렸으나 디지털창구를 이용할 경우 약 7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아울러 디지털 창구 도입으로 기재사항 누락에 따른 불완전 판매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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