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 운영...25곳에서 택배수령, 복사, 팩스, 민원서류 발급 등 주민편의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달부터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택배수령, 복사, 팩스,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영롱이 부동산 사랑방’을 운영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업시간 내(오전 10~오후 8시) 참여 부동산에 방문해 복사, 팩스, 스캔을 비롯한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또 택배도 대신 받아준다. 집에서 직접 택배수령을 원치 않은 여성이나 부재중으로 택배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택배서비스는 물품 구매 시 수령 장소를 중개업소로 기재하고, 해당 업소에 택배수령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 부동산은 영등포구 부동산정보과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정부 3.0에 부응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 18개소에서 생활공구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불편 해소와 구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구민이 원하고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구에서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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