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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옐런 의장 이달 금리인상 적절 발언 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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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현지시간) FOMC의 금리 인상 발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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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74포인트(0.01%) 상승한 2만1005.71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20포인트(0.05%) 오른 2383.1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53포인트(0.16%) 뛴 5870.75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엘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 자료에서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기대대로 개선됐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예상에 부합할 경우) 연방기금(FF) 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기본적으로 고용이 목표에 도달했고 물가는 2%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옐런 의장은 올해 경제가 Fed의 목표에 도달하고 있고 "경제 전망을 훼손할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완화적인 정책에서 벗어나는 과정은 2015년과 2016년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Fed가 지난 2년보다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CME그룹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날 78%로 80%로 높였다.

금리인상 소식에도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미 블룸버그 통신의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7%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이 지수는 0.5%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달러 지수도 0.4% 내렸다.

미국이 이번 달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7주 최고치까지 올랐던 ICE달러 지수는 이날 0.6%가량 떨어졌다. 달러 지수는 달러의 가치를 주요 6개국 화폐와 비교한 지수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높아진다.

유로는 전장 대비 1% 오른 1.0613달러를 기록했으며 영국 파운드화는 0.1% 내렸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 2.317%에서 2.492%로 상승했다. 지난해 11월18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날 1.322%에서 1.304%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4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22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인 달러로 인해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2센트(1.4%) 오른 배럴당 53.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3센트(1.3%) 높은 배럴당 55.8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의 지난달 하루 생산량은 1111만 배럴로 전월과 변함이 없었다. 이는 러시아가 1월에만 감산 목표의 3분의 1인 10만 배럴을 줄였을 뿐 지난달에는 추가 감산을 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미국에서 가동중인 원유채굴장치가 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발표도 원유 가격 상승폭을 줄였다.

원유시장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미국의 원유채굴장치는 609개로 전주보다 7개 늘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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