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로드맵 변화에 따른 가스인프라 굴기로 인해 중국 철강수요는 2020년까지 매년 8%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또 동시에 진행되는 공급능력폐쇄로 인해 2017 년부터는 수요증가율이 공급증가율을 상회하는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POSCO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6조2194 억원, 영업이익 3조3766 억원(OPM 6.0%), 당기순이익 2조2482 억원(NIM 4.0%)으로 전망됐다. 또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6조2783억원, 영업이익 2조7676억원(OPM 10.5%), 당기순이익 1조8750억원(NIM 7.1%)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별도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철강의 턴어라운드와 2014년 이후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마무리와 함께 자회사들의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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