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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내수활성화, 소비심리 반등 기대…내수주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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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안 발표가 내수주들의 주가 정상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안이 근본적인 소비회복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극도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내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한달에 한번 금요일 오후 4시 퇴근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 도입, 봄 여행주간 운영 등의 세부사항을 내놨다.

이에 박 연구원은 “이번 정책만으로 소비가 의미 있게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소비위축을 근본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경기 진작책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소비진작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과거 소비활성화 정책들보다도 정책의 강도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정책이 소비심리를 다소 끌어올릴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소비심리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금융위기 이후(2009년 3월) 가장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다”며 “정부의 소비진작 의지를 확인한데 이어 2월말, 3월초 정치적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심리지수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내수주에 대한 비중 확대도 가능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심리 회복은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큰 폭으로 밑돌고 있는 국내 내수주들의 주가 정상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며 “국내 소비심리에 가장 민감한 백화점과 소비분위기 조성, 관광활성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디어, 호텔, 레저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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