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대중이 내게 가진 선입견 안타까워…시청자에게 편하게 다가가고파"

고소영/사진=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배우 고소영이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소영은 "'10년 만의 복귀'라는 말이 부담스럽다"며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시기를 계속 미루다 보니 다시 연기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작품을 찾기 시작했고 '완벽한 아내'를 만났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이어 "대중이 나에게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 안타깝다"고 전한 고소영은 "재복이라는 인물을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벽한 아내'를 통해 시청자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고소영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잊고 지냈던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