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매일, 62개 전 부서와 동 직접 방문해 청탁금지법 등 교육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감사담당관 직원들이 청렴강사로 나서 매일 한 부서나 동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에도 청렴도 1등급 최우수 기관 자리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구청장의 강한 청렴의지 메시지 ▲공직자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강남구 공무원 행동강령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 주요사례 ▲부패·공익 신고와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 ▲강남구 청렴시책 등 주요 내용과 강조점을 꼼꼼하게 그룹 과외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내놓은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를 따로 발췌한 '청탁금지법 FAQ'를 엮어 배부·교육함으로써 직원들 이해를 돕고 다양한 업무처리 과정 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사전에 방지토록 적극 지원한다.
구는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교육 이외도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위해 31개 부서로 구성된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구정에 대한 감사기능을 강화, 행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구민들이 직접 활동하는 구민감사관 제도 운영 ▲업무 관계자와 부조리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청렴식권제 활성화 ▲365일 강도 높은 감찰 활동을 수행하는 365감찰반 운영 ▲매월 청렴도와 부패 위험도를 스스로 진단하는 청렴자가진단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실천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년 연속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2개 분야 모두 전국 자치구 중 단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감사담당관은 지난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1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청렴연극을 공연해 지역사회 청렴문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구민들의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지난 해 달성한 청렴도 1등급과 부패방지시책 1등급 수성을 위해 올해에도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청렴 최상위기관의 영예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며
“구의 꼼꼼한 청렴교육으로 체질화된 청렴행정이 지역사회의 청렴문화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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