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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렴1등 자치구' 된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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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매일, 62개 전 부서와 동 직접 방문해 청탁금지법 등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일부터 4개월간 감사담당관 직원들이 62개 전 부서와 동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청렴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감사담당관 직원들이 청렴강사로 나서 매일 한 부서나 동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에도 청렴도 1등급 최우수 기관 자리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추진한다.
바쁜 업무나 민원처리 업무 등으로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사전에 협의한 부서·동별 맞춤형 일정에 따라 업무시간 종료 후 추진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교육 내용은 ▲구청장의 강한 청렴의지 메시지 ▲공직자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강남구 공무원 행동강령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 주요사례 ▲부패·공익 신고와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 ▲강남구 청렴시책 등 주요 내용과 강조점을 꼼꼼하게 그룹 과외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내놓은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를 따로 발췌한 '청탁금지법 FAQ'를 엮어 배부·교육함으로써 직원들 이해를 돕고 다양한 업무처리 과정 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사전에 방지토록 적극 지원한다.
찾아가는 청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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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교육 이외도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자율적 개선 노력을 위해 31개 부서로 구성된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구정에 대한 감사기능을 강화, 행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구민들이 직접 활동하는 구민감사관 제도 운영 ▲업무 관계자와 부조리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청렴식권제 활성화 ▲365일 강도 높은 감찰 활동을 수행하는 365감찰반 운영 ▲매월 청렴도와 부패 위험도를 스스로 진단하는 청렴자가진단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실천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전 직원의 청렴윤리 의식을 높이고 청렴실천이 가능한 튼튼한 기초 청렴환경을 조성해 청렴행정을 펼치길 기대, 하반기에는 더욱 차별화되고 새로운 청렴교육 방법을 발굴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년 연속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2개 분야 모두 전국 자치구 중 단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감사담당관은 지난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1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청렴연극을 공연해 지역사회 청렴문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구민들의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지난 해 달성한 청렴도 1등급과 부패방지시책 1등급 수성을 위해 올해에도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청렴 최상위기관의 영예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며
“구의 꼼꼼한 청렴교육으로 체질화된 청렴행정이 지역사회의 청렴문화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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