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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종사자 4명 중 1명은 억대연봉…은행 32.9%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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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지난해 금융권 종사자 4명 중 1명이 억대연봉을 받았다.

1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금융회사 직원 비중은 24.8%였다. 2012년 9.9%에서 2013년 16.5%, 2014년 19.2%로 늘다가 2015년 16.6%로 꺾였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급여 수준별로는 ▲연봉 2500만원 미만 10.2% ▲25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25.3% ▲5000만원 이상 7500만원 미만 24.0% ▲75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5.7% ▲1억 이상 1억5000만원 미만 21.4% ▲1억5000만원 이상 3.4% 순으로 나타났다.
억대연봉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권은 은행(32.9%)으로 집계됐다. 이어 ▲자산운용·신탁(28.8%) ▲증권·선물(27.5%) ▲보험(22.6%)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15.2%) 순이다.

성별로는 5000만원 이상 급여를 받는 남성 직원 비중은 83.2%였지만 여성은 42.7%에 불과했다. 억대연봉자 비중은 남성이 37.6%, 여성은 9.9%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8배 많았다. 여성은 25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연봉 구간에 40.1%가 몰려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직원이 39.1%로 가장 많고 40대(32.1%), 20대(14.9%), 50대 이상(13.3%) 순이다. 학력별로는 대졸 비중이 6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졸(18.5%), 전문대졸(11.4%), 대학원졸(7.9%)의 순으로 많았다.
대졸자 전공은 경영·경제가 46.7%로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 19.9%, 공학 5.3%, 컴퓨터·통신 5.2%, 법률 4.7%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의 정규직 비중은 91.0%로 국내 산업 전체 평균(67.2%)을 웃돌았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9∼12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금융업권 138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나왔다. 설문에 응답한 금융사는 향후 1년 이내에 총 2886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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