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가 리그 5위로 떨어졌다.
동부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KGC에 74-87로 졌다.
김영만 동부 감독은 "6일만에 네 경기를 하다 보니 선수들 몸이 둔했다. 슛 성공률도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동부는 9일 kt, 11일 오리온, 12일 SK를 잇달아 상대했고 하루 쉬고 다시 경기를 했다. 네 경기에서 동부는 1승3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실책에 대한 주의가 필요했는데 실책에 이은 속공을 많이 허용해 경기가 잘 안 풀렸다"고 했다. 동부는 이날 경기에서 KGC보다 정확히 두 배 많은 열네 개의 실책을 범했다. 실책 때문에 리바운드 싸움에 46-29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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