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난 1857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1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749억원, 영업이익 166억원)를 웃돌았다.
그는 "4분기부터 미국 PTP법인(지분율 51%) 실적이 연결에 포함됐고 매출액 136억원과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달성했다"면서도 "다만 중국 북경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고 전분기보다 6.7% 감소한 155억원으로 생산능력(CAPA) 증설 이후 수율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면서 당사 추정치인 235억원 대비 하회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외형 고성장이 지속되고 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9% 늘어난 8202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875억원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제약공장 증설과 미국 PTP 법인의 연결 실적 편입으로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