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 달 전국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과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 등에 따른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가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위가격은 아파트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중앙가격이라고도 한다. 고가주택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평균값보다는 대체로 낮다.
서울의 낙폭이 가장 컸다. 1월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5억9585만원으로 지난해 12월(5억9828만원)보다 243만원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은 강남 지역이 주도했다. 지난달 기준 강남 11개 구의 중위 매매가는 7억3617만원으로 전달 7억482억원 대비 465만원 하락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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