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이진영은 아직 kt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kt는 이진영을 오는 31일 출발하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캠프 출발 전 반드시 이진영과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다.
김진욱 감독은 "이진영은 꼭 필요한 선수"라고 했다. 김 감독은 "코치진들이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열심히 지도하지만 사실 어린 선수들은 선배들에게 배우는게 굉장히 많다. 유한준이나 박경수, 이진영 같은 선배들은 kt의 젊은 선수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진영은 선배로서, 멘토로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김 감독은 "빨리 계약하고 합류했으면 하는데 구단과 이진영 간의 문제다. 구단에서 요청이 있으면 그때 가서 판단을 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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