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상임위를 둘러싸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철학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이날 안 의원은 "4선을 하면서 교육 문화 상임위를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며 교육문화상임위에서 쌓은 네트워크가 최순실 사태의 퍼즐을 맞추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의원으로서 직접 수사 하는 게 쉽지 않았겠다"는 김구라의 말에 답한 것.
이어 "아마 해방 이후에 이렇게 한 상임위를 떠나지 않고 고수를 했던 국회의원은 아마 거의 없을 거예요"라며 "하 의원님도 상임위 한 곳을 잘 지키시고, 제가 볼 때는 이제 전문가 시대에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 의원은 "이분은 대권에 욕심이 있으신 거 같다"며 "메뚜기"라고 칭해 웃음을 줬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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