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미셸 오바마 영부인(오른쪽)과 함께 멜리아 아바나 호텔에서 쿠바 어린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아바나 = AP연합뉴스)
30(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미셸은) 능력이 있고 미국인들에게 놀랄만한 울림을 줬다"면서도 "농담으로 말하건대 그녀는 정치인이 되기엔 너무 분별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이례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며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업적들이 훼손될 가능성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우려를 표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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