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김기춘은 법 미꾸라지…모든 걸 검토하고 대통령에게 혐의 씌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8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차은택 감독을 10분간 만났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제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것은 '대한민국 법률 미꾸라지'이자 형량을 즉석에서 계산할 수 있는 '형량 계산기' 김기춘 전 실장이 이미 모든 것을 다 검토하고 검찰의 공소장에 공범으로 밝혀진 대통령에게 혐의를 씌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 박 대통령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자백과 반성이 필요한 사람은 김기춘"이라며 "김기춘 전 실장은 이미 40년 전 최태민 일가의 전횡을 조사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과 권력을 주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순실 씨에게 상납했다가 압수수색 전에 돌려받은 롯데그룹 70억원, 면세점 인허가 의혹, 롯데 비자금 의혹의 핵심인 서미경(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수사 회피 등에는 김기춘-우병우-신동빈 라인이 있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 정국과 관련해 “(야권이)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 선언과 함께 정치권이 마련한 ‘질서 있는 퇴진’을 스스로 진행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현명할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