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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인기 공연 미리 찜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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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콘서트에서부터 어린이를 위한 오라토리오 '왕자와 크리스마스'까지

유키 구라모토 (제공 : 크레디아)

유키 구라모토 (제공 : 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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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특별한 시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 중에 있다. 연인, 혹은 가족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할 만한 공연을 미리미리 찜해보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캐롤을 연주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25일 이틀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콘서트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2009년부터 꾸준히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였던 유키 구라모토는 올해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피아니스트 지용과 함께 더욱 특별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신지아는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을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공연으로 선보인다. 지용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준비 중이다. 서울대 공대 출신의 백윤학 지휘자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도 함께 한다. 무엇보다 유키 구라모토는 자신의 베스트 메들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특별 레퍼토리도 들려준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특별 무대도 준비돼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2월23일과 24일 '왕자와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2010년 초연한 후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창작 음악극이다. 20세기 초 서양문물이 유입되던 조선의 마지막 왕자의 고민과 갈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밌게 그려냈다.

초연 이후 매년 뮤지컬, 오페라 등 매년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하며 계속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올해는 오라토리오 형태로 관객을 맞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명예교수이자 서울시오페라단장인 작곡가 이건용이 작곡 및 대본으로 참여한다. 어바웃클래식그룹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합창과 주요 독창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맡았으며, 서울시합창단 일부 단원들이 객원으로 협연한다.
'왕자와 크리스마스' 공연

'왕자와 크리스마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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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찾아오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도 어김없이 관객들을 맞는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소녀 '마리'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낭만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발레계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으로, 원작 '호두까기 인형'의 스토리에 개연성을 부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4명의 발레리나가 선보이는 눈송이 왈츠, 무용수가 직접 연기한 살아 움직이는 '호두까기 인형', 중국·인도·러시아 등 각국 인형들의 다양한 춤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 현재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상임지휘자인 제임스 터글이 지휘를 맡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생생한 라이브 실황도 감상할 수 있다. 발레음악 전문가 김종욱 음악감독도 18일과 25일 두 차례 지휘를 맡는다. '호두까기 인형'은 12월17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아름다운 명곡을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선율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도 준비돼있다. 일본의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다섯 번째 내한공연이 12월9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창원, 대구, 수원, 서울, 광주, 성남, 화성을 거쳐 부산을 마지막으로 전국 관객들을 만난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의 주제가와 삽입곡은 물론이고 지난 내한공연에서는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로보트 태권 V' 등 국내 애니메이션 주제곡도 깜짝 이벤트로 들려줬다. 올해도 한 곡의 연주가 준비돼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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