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차움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JTBC '뉴스룸'은 차움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가 행해졌으며, 최순실과 김 전 비서실장이 차움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 등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VIP 회원이 아니었지만 청와대 고위직 출신이라는 이유로 병원 VIP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예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줄기세포 치료가 제한적으로 허용되기 때문에 법적 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아울러 김 전 비서실장의 진료비 수납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어 또 다른 문제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매체는 "핵심 실세였던 김 전 비서실장이 차움의 주요 고객이었다는 사실이 차움병원의 모그룹인 차병원이 현 정부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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