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렬 수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개각 발표는 정치권이 요구하고 있는 거국중립내각의 취지에 맞는 인사로 판단한다"며 "위기에 처한 국정을 안정시키고 정상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염 대변인은 "박승주 신임 국민안전처장관은 정책 및 현장 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김병준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임명되었다"며 "이번 개각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도 정국수습과 국정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엄중한 상황이다.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정치적 위치와 성향을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감안하여 보다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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