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주민, 지역예술인, 단체, 학교 등 다양한 주체 참여해 작품전시, 공연?체험관 운영 등으로 참여자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4~15일 이틀 간 ‘시월의 선유’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프리마켓 외에 카페 회사들이 참여하는 커피체험, 작가와 함께 하는 유럽 미술체험과 선유도 주변의 기업들이 함께 해 참여 주체와 소재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역예술인과 다수의 카페촌이 혼재해 있는 선유도역 주변의 지역적 특색을 장점으로 살린 것이다.
또 축제 참여자들의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홍보벽 설치, 어린이집, 지역 초중고 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댄스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한다.
특히 한강미디어고 학생들의 디자인제작, 사진, 공연 등 재능기부와 선유초?중?고, 당산초등학교 및 여러 단체 공연 재능기부가 이어져 축제를 더욱 뜻 깊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축제에서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은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과 교과서비, 어려운 청장년,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물품지원과 긴급지원비 등으로 지급한다.
구는 지난 5월에도 ‘오월의 선유’를 개최해 수익금 총 300여만원을 지역내 초중고 저소득 학생 9명에게 안경지원비와 장학금으로 저소득 어르신 10가구 대상으로는 여름철 선풍기를 지원한 바 있다. 남은 수익금은 다가오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기장판과 긴급지원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이 축제가 다양성을 갖춘 프리마켓 활성화 및 주민들의 재능과 솜씨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재능기부와 나눔이 함께 하는 복합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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