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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측 “오늘(10일) 결방 가능성…연속 방송 고려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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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포스터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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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14회의 결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SBS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SBS 측은 "현재 '달의 연인'의 연속 방송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날 SBS는 오후 6시20분부터 '201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편성표에 따르면 경기 종료 예정 시간인 밤 10시에는 SBS 뉴스가, 11시에는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20분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 드라마 '당신은 선물' 80회는 경기 중계 상황에 따라 방송 여부를 알 수 있는 '2안'으로 표기돼 있다. '달의 연인' 14회 역시 중계로 인해 이원 편성된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에 '달의 연인' 시청자들은 내일(11일) 14회와 15회 연속 방송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SBS 관계자는 "'달의 연인'이 2안으로 편성돼 중계가 길어질 경우 결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 소녀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담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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