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윤시윤, 상식왕 등극… 김준호 "나대지 마세요" 경고

윤시윤 차태현 데프콘. 사진=KBS2 '1박2일'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1박2일' 윤시윤이 상식왕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무인도에 고립된 차태현, 데프콘, 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호물품을 획득하기 위해 세 사람은 OX 퀴즈에 도전했다. 이 중 윤시윤은 엄청난 상식을 뽐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쪽박의 사전적 의미는 쪼개진 바가지라는 뜻이다’라는 첫 번째 문제에 윤시윤은 “작은 박 아닐까요?”라며 ‘X’라 주장했다. 윤시윤은 ‘작은 바가지’라는 쪽박의 뜻까지 정확히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두 번째 문제 ‘개도 혈액형이 있다?’를 들은 데프콘과 차태현이 당황하는 사이 윤시윤은 “있는 것 같다! 있다!”며 가뿐하게 통과했다.

마지막 ‘메밀과 모밀은 모두 표준어이다?’라는 문제에 윤시윤은 “맞는 것 같다”며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은 표준어로 인정한다고 해서 얼마 전에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됐다”고 부연 설명까지 더했다. 하지만 윤시윤은 마지막에 마음을 바꿔 X로 결정해 결국 정답을 모두 맞췄다.

다른 곳에서 해당 소식을 접한 김준호는 윤시윤에게 “나대지마세요”라고 경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