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이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맹활약을 다짐했다.
석현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 그는 지난 9월 중국-시리아를 상대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모두 쉬었다. FC포르투에서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62)이 적응하는 데 집중하도록 배려했다.
석현준은 일선 공격수를 놓고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 김신욱(28·전북 현대) 등과 경쟁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세 공격수 유형이 다 다르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석현준은 "동원이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가졌고 신욱이형은 공중볼에서 위력이 있다. 크로스 상황에서 강력한 헤딩을 할 수 있다. 나는 그냥 열심히 뛰는 선수인 것 같다"고 겸손해 하며 "카타르와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리아와의 경기 영상을 보며 공부했다. 같은 실수가 안 나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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