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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스위트'로 기업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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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독스(Docs), 시트, 캘린더, 드라이브 등 한 데 묶은 G스위트
자연어 처리 기능과 머신 러닝 기술 도입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안드로이드, 웹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


구글, 'G스위트'로 기업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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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앱) 꾸러미 '구글 포 워크(Google for Work)'의 이름을 'G스위트(G suite)'로 바꾸며 본격적으로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29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구글 독스(Docs), 업무용 지도 및 검색 도구 등을 G스위트 이름 아래 묶으며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고 전했다 .

단순히 새로운 카테고리 이름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개별 앱들의 성능도 개선됐다.

문서를 다루는 구글 독스와 구글 시트(sheet), 구글 슬라이드에는 새로운 '탐색(Explore)' 기능이 추가된다. 일상에 사용하는 언어인 자연어를 이용해 연구 리포트를 검색하고 데이터를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각 앱에 사용되던 명령어나 함수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매출이 얼마나 발생했지?'라고 입력하면 해당되는 데이터가 정렬되는 식이다.
새로운 탐색 기능은 29일(현지시간)부터 당장 사용 가능하다. 웹 버전은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 버전의 구글 독스와 구글 시트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구글 슬라이드의 경우 웹 버전에서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도 개선됐다. 퀵액세스(Quick Access)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 평소 업무 패턴을 학습한 뒤 주기적인 팀 미팅이나 업무 등에 필요한 파일들을 예상해서 알려준다. 다만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O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구글 독스 등에 적용된 자연어 탐색 기능 역시 구글 드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에 추가된 '시간 찾기(Find a time)' 기능에도 머신러닝 기술이 도입됐다. 새 미팅을 위해 비어있는 시간을 찾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미팅에 사용할 회의실도 추천한다. 또한 추가 미팅이 발생할 것도 고려해서 시간을 조정해준다.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OS에서 사용가능하며 연내에 웹 버전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러한 기능들을 앞세워 기업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 총괄 겸 이사인 다이앤 그리니(Diane Greene)는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이러한 막강한 기능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기능들은 구글 클라우드, 구글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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