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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식어버린 '포켓몬 고'…유료 아이템 구매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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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미국 인앱 구매자 8월 한 달 간 79% 감소
유료 아이템 구매, 출시 전과 비슷한 수준


두 달 만에 식어버린 '포켓몬 고'…유료 아이템 구매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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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Go)'의 인기가 식으면서 인앱 구매 매출도 급감했다.

15일(현지시간) 디지털 커머스 조사업체 슬라이스 인텔리전스를 인용해 8월 기준 미국의 포켓몬 고 유료 이용자 비중이 79%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 고가 출시된 직후 인앱(in-app) 구매자가 급증하면서 다른 게임들을 앞질렀으나, 7월15일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8월30일 이후 인앱구매 비율은 출시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출처 = 슬라이스 인텔리전스)

(출처 = 슬라이스 인텔리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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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의 유료 아이템은 포켓몬을 잡을 때 쓰는 포켓볼, 포켓몬 레벨업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럭키에그, 포켓몬 등장 확률을 높여주는 루어모듈, 아이템 보관 한도를 높여주는 가방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

인앱 결제 감소는 곧 포켓몬을 잡고 키울 때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이용자가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포켓몬 고가 출시 직후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높은 관심에 비해 오랫동안 이용자들을 붙잡아두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앱 구매 수입은 급격히 줄었지만 여전히 포켓몬 고는 미국에서 여전히 상당한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슬라이스 인텔리전스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포켓몬 고의 게임 내 매출액은 28.4%를 기록, 2위인 캔디크러시사가(4.5%)를 크게 앞질렀다.

한편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 랩스는 버그 문제, 이용자와 소통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는 지난 7월6일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며 글로벌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누적 5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 출시됐고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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