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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은행들, 상반기에만 3만5000명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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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금융업계에도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은행들이 상반기에만 3만5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연봉액수도 줄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회사인 윈드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상장된 중국은행 19곳은 상반기에만 3만4691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19곳 중에는 자산 기준으로 6대 대형은행 중 5곳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인원감축 흐름은 유럽과 미국의 대형은행들도 똑같이 겪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한 해에만 미국·유럽의 11개 대형은행은 10만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연봉도 깎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국유은행들에게 지시를 내리면서 이들 은행들의 임원 연봉은 최대 60% 줄었다. 중국 내에서 자산규모로 2위인 건설은행의 회장은 지난해 연봉이 50% 깎였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중국 은행들의 실적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데다, 온라인 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랴오 자이밍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은행거래와 대출의 90%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상업은행의 시스템이 완벽해질수록, 디지털 뱅킹 부문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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