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1일 개소했다. 김형호 암센터장, 공현식 진료지원센터장, 정은자 간호행정교육팀장, 이태승 외과과장, 이재호 진료부원장, 전상훈 원장, 이영미 수간호사, 설석환 사무국장, 김선경 간호본부장, 전귀늠 보험심사팀장, 양진기 병동간호2팀장, 남택수 원무팀장(왼쪽부터)이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전상훈)이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일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1개 병동(65병동)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통합서비스 도입으로 입원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추후 상황을 봐가며 통합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국가적으로도 시작단계에 있는 사업인 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발전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 부담을 줄이는 간호서비스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된 감염질환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국내 병원들이 앞다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병원들은 간병인 없이 병원인력만으로 병동이 통제되기 때문에 방문객 제한이 용이해 감염질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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