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이준기, 아이유에 “원톱에 가까운 역할 걱정했는데 곧 기대로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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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이준기가 '달의 연인'을 통해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기는 아이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아이유)가 전작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번엔 원톱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사실 아이유에 대해 잘 하는 친구지만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걸 보여줘야 해서 기대도, 걱정도 있었다. 촬영하면서 신뢰가 많이 생겼다. 날카롭게 본인 것으로 만드는 스타일이더라. 2, 3회차 촬영부터는 '정말 여배우한테 기대해도 되겠다' 생각했다"고 아이유를 호평했다.

또한 이준기는 "개인적으로 아이유가 잘해주고, 잘 이겨줘서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아이유 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로맨스다. 오는 29일 밤 10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