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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1800여개 매장, 위생불량 '제로'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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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생사, 상시운영 위생팀 효과
외식업체 여름철 위생관리 주력

이디야 위생팀 직원이 본사 위생실에서 미생물 검사를 하고 있다.

이디야 위생팀 직원이 본사 위생실에서 미생물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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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커피업계 최다 매장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전국 외식업계 점검에서 1800여개 가맹점 중 위생불량 적발사례 '0'건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경쟁사 대비 매장 수가 배 이상 많아 관리에 더욱 까다로운 게 사실. 그러나 단 한 매장도 위생불량으로 적발되지 않았다. 비결은 상시 운영하고 있는 위생팀에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기본적으로 매월 가맹점 담당 슈퍼바이저가 2회씩 방문해 냉장냉동고, 머신관리 등의 위생관리를 실시하는 것 외에 위생팀 전문 위생사들이 1인당 월 30개 매장을 방문해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 점검 기준보다 높은 기준으로 조리도구, 제빙기 스쿱, 얼음, 음료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일반세균, 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기준치를 넘지 않는지 검사한다. 여기서 C,D등급을 받은 매장들은 4시간의 의무 위생교육을 받아야하며, 지적사항 개선 후에도 재점검 받게 된다.
특히 여름철 맞아서는 불시에 매장을 방문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빙수 판매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제빙기 얼음부터 빙수,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는 식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 위생팀 전직원은 서브세이프 자격인증을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면서 "위생은 곧 고객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타협없는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타외식업체들도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히 나서고 있다. SPC그룹은 "빵을 수백만개 만들어도 소비자는 빵 한 개를 산다"는 허영인 회장의 경영 철학에 맞춰 'SPC식품안전센터'를 통해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브랜드별로 제품 샘플을 수거해 분석하는 품질 체크 빈도수를 더 늘려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배송시 폭염 속에서 냉장 및 냉동온도가 떨어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감동을 강화했다.
카페베네는 정기적으로 진행해오던 생산공장 방역을 8월 폭염으로 특별 방역으로 강화해 진행했다. 매장에서는 하절기 매장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가맹점 담당 슈퍼바이저 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위생관리, 원재료 관리, 청소 상태, 서비스 등 총 4개 부분에 대해서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를 교차로 진행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외식업체 관계자는 "위생관리는 1년 365일 준수해야할 사항"이라면서 "온도가 1도 올 라감에 따라 미생물 번식속도도 눈에 띄게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가맹점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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