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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용대 母, 솔직 발언 “아들? 플레이보이 기질과 끼가 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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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선수, 어머니와 피플인사이드 출연/사진=tvN 제공

이용대 선수, 어머니와 피플인사이드 출연/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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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이용대가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그의 어머니 발언이 화제다. 어머니 또한 아들의 성격을 시원하게 밝혔다.

이용대는 2013년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윙크' 에피소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뒤 TV 중계화면을 통해 '윙크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그의 윙크는 인터넷상에서 '움짤'로 돌아다니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

이용대는 '윙크사태'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다. 그는 "윙크의 대상은 없었다. 나도 모르게 한 것"이라며 "어머니한테 한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대체 누구한테 윙크한 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어머니'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용대 선수의 어머니는 아들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플레이보이 기질과 끼가 다분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때도 재밌는 얘기를 많이 했다. 노래도 잘했고 할머니들 앞에 선 채 춤도 잘 췄다"고 설명했다.
이용대도 자신의 끼를 인정했다. 그는 "어릴 때 애교도 많고 끼도 많았다고 하더라. 크면서 좀 무뚝뚝하게 변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에 출전한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용대-유연성 듀오는 자신들이 속해 있는 A조 네 팀 중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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