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리우올림픽]막판 역전, 3연패한 진종오 “긴장했다, 생애 최고 부담스러웠던 경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리우올림픽]막판 역전, 3연패한 진종오 “긴장했다, 생애 최고 부담스러웠던 경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딴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권총 50m에서 3연패한 진종오 선수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PD가 "금메달 실감이 나냐"고 묻자 진종오는 "기쁘긴 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라고 했다.

김 PD는 한 줄로 쭉 세워놓고 한 명씩 탈락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탈락자가 나오는 순간에 진종오도 탈락자 후보 안에 있었다며 당시 심정을 물었다.

진종오는 "'오늘 떨어졌구나, 오늘 실패했구나'해서 많이 좌절했었는데 아직 경기가 끝난 게 아니니까 좀 남은 것 잘해 보자라고 생각했다. 그게 잘 됐다"며 "그때부터 원하는 대로 맞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초반에 제 실력이 나오지 않았던 것에 대해 진종오는 "제 실력이 안 나왔다기보다 아무래도 긴장했다"며 지난 10m 종목 부진도 큰 부담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말 역대 가장 부담스러웠다. 10m가 잘 안 돼서 걱정했다. 최고로 부담스러웠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PD가 "어떻게 부담감을 극복했냐"고 묻자 진종오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누군가를 위한 사격이 아닌 나를 위한 사격이다'"라고 답했다.

진종오는 서른 일곱의 사격 최고령 선수. 대한민국 대표팀을 통틀어서도 가장 맏형이다. 하지만 그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해외이슈

  •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