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업은행측은 "이번 오류공시에 대해 대고객 사과문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오류를 바로잡아 선관주의 의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고객의 자산증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ISA 다모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최근 3개월(4월11일~7월11일) 일임형 ISA 수익률'에서 '고위험 스마트 MP'의 수익률이 2.05%라고 공시했으나 실제 수익률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이는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에 기업은행은 "최초 가입자 기준(4월11일)으로 3개월 간의 MP 수익률을 산출해야 하는데, 가입한 지 3개월이 안 된 중도 가입자들의 MP 수익률이 반영돼 수익률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정정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후 고위험 스마트 MP의 수익률을 기존 2.05%에서 0.84%로 바로잡았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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