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강공원서 '종이배 경주대회' 개최

7월30일부터 8월7일 매 주말 '한강종이배경주대회' 열려…선착순 800팀 모집

한강종이배경주대회(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강종이배경주대회’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매 주말 잠실한강공원 게이트 볼장 옆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종이 박스배로 한강을 건너는 한강종이배경주대회를 이번 달 30일과 31일 다음달 6일, 7일 주말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강종이배경주대회는 종이 골판지로 배를 직접 만들어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스피드레이스'와 가족이 함께 뱃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레이스'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80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4인 기준 팀당 4만원으로 신청은 티켓몬스터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레이스 경품으로 250만원 상당의 카약 1대를 증정할 예정이며, 매 경기마다 유람선·요트승선권, 조정 강습권, 한강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돼있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종이배경주대회가 도전과 열정, 창의력을 분출시키는 시민들의 축제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행사 당일 시간당 20㎜이상 폭우가 내리거나 팔당댐 방류량이 1500㎥/Sec 이상일 경우 행사는 취소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