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김희애가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최영훈 PD, 최윤정 작가,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스테파니 리가 참석했다.
그는 "번지점프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뛰진 못하고, 대신 다른 분이 뛰어주셨다"며 "4시간 동안 그 위에 있었는데, 옆에서 도와주신 분이 '뛰겠는데요'라고 하시더라. 못 뛰는 사람들은 번지점프대에 올라오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번지점프대 위에서 4시간 있으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물에 빠지는 장면도 간단하게 촬영을 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죽겠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해 촬영을 했는데, 스스로 만족스러웠다"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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