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삶과 호남의 서러움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국민앞에 서겠다"면서 "정권교체를 향한 여성의 거대한 움직임을 함께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민주는 당 여성위원장에 선출되면 여성부문 최고위원이 된다.
양 위원장은 차기 지도부와 관련해 "2017년 정권교체를 준비할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리"라면서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여성득표율이 3% 뒤졌다"면서 "그 3%만큼 우리는 졌다. 이 땅 여성 곁으로 가서 공감하고 뜨겁게 안으면 부족했던 3% 끌어올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삼성전자 전 상무이기도 한 양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광주서을에 출마했다 천정배 당시 국민의당 공동대표에게 석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재성 전 의원, 양 위원장과 함께 영입됐던 김빈 빈컴퍼니대표, SNS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주부들이 함께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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