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본궤도에 올라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모금운동을 시작한 지 한달 반 만에 모금액이 목표액의 50%에 육박하고 있으며 개인 및 학교, 사회단체 등 많은 군민들이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목사동면의 경우 전 마을 주민들이 모금에 참여하여 소녀상 건립에 큰 열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목사동 면민들의 모금 사례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집과 강제노역으로 고초를 겪었던 수많은 지역 어르신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곡성추진위원회에서는 목사동 면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받아 곡성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왜곡과 굴절의 역사를 청산하고 진실과 평화의 역사를 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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