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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vs 존슨 "캐나다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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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 2위 캐나다오픈서 맞대결, '바바솔 준우승' 김시우 출격

세계랭킹 1, 2위 제이슨 데이와 더스틴 존슨이 RBC캐나다오픈에서 격돌한다.

세계랭킹 1, 2위 제이슨 데이와 더스틴 존슨이 RBC캐나다오픈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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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vs 2위 더스틴 존슨(미국).

21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골프장(파72ㆍ727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590만 달러)의 화두다. 이 대회가 바로 데이의 타이틀방어전이다. 지난해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역전우승을 일궈낸 달콤한 추억이 있는 곳이다.
데이에게는 일단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에서 일찌감치 시즌 3승째를 수확해 신바람을 냈지만 이후 4개 대회에서는 아예 우승권에서 멀어져 자존심을 구겼다. 대회 2연패와 4승 사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을 고대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8일 끝난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145번째 디오픈에서 공동 22위에 그친 아쉬움을 풀겠다는 동기 부여를 더했다.

당연히 존슨이 최고의 경계대상이다. 가까스로 '넘버1'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페덱스컵 포인트 등에서 이미 1위 자리를 넘겨준 상황이다. 존슨은 지난달 116번째 US오픈과 이달 초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을 연거푸 제패해 데이를 압박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골프황제'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호기다.

전문가들 역시 데이와 존슨을 우승후보 1, 2순위로 꼽아 '캐나다 결투'에 무게를 실었다. 현지에서는 데이비드 헌(캐나다)의 설욕전이 뉴스다. 지난해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질주해 캐나다 국민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주인공이다.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무려 61년 만에 캐나다선수가 내셔널타이틀을 제패하는 염원 때문이다. 헌은 그러나 최종일 이븐파에 그쳐 공동 3위로 밀려났다.
한국군단은 김시우(21ㆍCJ대한통운)가 선봉을 맡았다. PGA투어 바바솔챔피언십에서 연장혈투 끝에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승 가능성을 과시하며 자신감을 장착했다.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디오픈 직후 스코틀랜드에서 곧바로 캐나다로 이동했고,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뒤를 받치고 있다. 김민휘(24)와 이동환(28ㆍCJ대한통운), 강성훈(29)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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