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 답변에서 "기본적으로 한중 관계가 고도화돼있다.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과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중국 정부 측에서 경제 제재를 취하겠다는 얘기도 없었고, 그런 걸 시사하는 발언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그런 게 있을지에 대해 꼭 예단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런 보복이 있을 것을 전제로 (피해를 예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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