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상가건물주, 임차인, 성북구청 간 3자 협약
이번 협약은 상가 임대료 상승을 감당하지 못하고 임차인들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소위 ‘젠트리피케이(Gentrification)’ 현상을 방지,성북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지속발전을 위해 상가건물주, 임차인 그리고 성북구 3자간에 협약을 체결, 이 문제를 자발적·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함께 한 것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오늘 자리는 지역주민 여려분들이 스스로 상생협약에 동참한 것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며 “법보다 사람의 마음과 신뢰, 도의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약속과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복한 동행(同幸)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4월 자치구 젠트리피케이션 합동 워크숍을 시작으로 5월에는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노력 자정결의대회를 개최, 상가 건물주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관내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생공감대를 확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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