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성북구 공공급식 위한 5개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 선정
성북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품평회에는 지난 6월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우수한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 중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통과한 10개 업체(해양에프에스 남양씨푸드 대상에프엔 수협중앙회 국제해양수산 동화수산 동원홈푸드 태진수산 부경수산 금성수산)를 대상으로 하는 3차 품평회에서 최종 5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 및 영양교사들이 직접 선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최종 선정되는 5개 업체는 8월 구청, 교육청, 공동구매 업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게 되며, 9월부터 1년 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우수한 수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 선정된 업체는 학교급식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중금속과 식중독균, 방사능에 대한 자체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품평회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공동구매를 통한 예산절감을 위해 2012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을 위한 식재료를 평가, 업체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할 예정이므로 친환경급식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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