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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혼란에…아베 "주식·환율 예의 주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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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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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계속 주식·외환 시장을 예의 주시하라"며 금융시장 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1.5% 하락한 일본 증시는 오전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엔화가치는 달러당 102엔 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충격이 여전히 남아 있는 모양새였다.
이날 브렉시트에 대한 대응을 논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 아베 총리는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중장기적으로 주의 깊게 보라"며 경제관료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 민간의원 자격으로 참가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은 "과도한 엔고 추세를 막는 등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한 민관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의 동요 수준이 "리먼 사태 때와는 다르다"면서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모든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의 적정화를 통해 브렉시트 여파를 막아야 한다며, 환율개입 등을 포함해 엔고 방지책을 요구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제도 변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동차·기계산업계는 세금과 관세가, 제약업계는 제품의 인증기준 등이 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바뀔 수 있다며 정부의 관심을 요구했다. 또 브렉시트를 계기로 국가간 고립주의와 보호주의, 민족주의가 퍼지지 않도록 주요 7개국(G7)이 협조해야만 한다고 호소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의 직후 이시하라 노부테루 경제재정·재생상을 불러 "제대로 경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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