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이정호(58)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임기를 1년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돌연 사의를 표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장은 22일 중으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사장의 사의로 인천교통공사의 산적한 현안 해결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장의 사퇴에 대해 “인천지하철 2호선 경력사원 채용 때 이 사장의 조카가 부적절하게 채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면서 “이 사장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기로 심경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 자치행정국장과 남동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한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임기 3년의 교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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