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8센트(1.0%) 내린 배럴당 4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73센트(1.46%) 내린 배럴당 49.1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달러화가 떨어졌다. 하지만 유가를 반등시키지는 못했다.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 오른 1288.30달러로 마쳤다. 그러나 금리 동결이 발표된 직후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13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달러는 전날 106.02엔(일본)에 거래됐으나 이날 105.87엔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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