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상황을 가정한 재난문자를 전직원에게 통지하고 모든 공무원은 문자로 통지된 집결장소로 1시간 이내 집결하는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오전 9시부터는 국민안전처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주관하는 태풍 등 풍수해 가상 상황에 발맞춰 각 상황별로 대응하는 풍수해 기능훈련과 오후 2시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기동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와 유관기관은 이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기관별 대응수칙을 익히고, 개인 임무 및 행동조치 매뉴얼 등을 훈련하게 된다.
18일과 19일에는 다중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대비한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19일 오후 2시부터 남구청사 주변에서는 공무원 650여명과 남부소방서 및 남부경찰서,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명, 주민 등 790여명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과 같은 화재 대비훈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훈련기간 중에는 민간 자율훈련이 이마트 봉선점과 롯데슈퍼 봉선점에서 진행된다.
다중 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시 소화전과 소화기를 동원한 화재 진압 등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위해 구청 내 13개 재난 관련 부서와 9개 유관기관이 모여 사전 기획회의를 하는 등 협업을 통해 준비해 왔다”며 “재난 발생시 이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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