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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친환경 놀이동산' 개장…4~8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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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오는 4~8일 개최되는 도심 속 대규모 축제 '코엑스 씨-페스티벌(C-Festival)'의 일환으로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 ‘친환경 놀이동산’을 개장·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업사이클 놀이터에서는 폐목재와 빈 페트병으로 만든 미끄럼틀과 미로를 지나고, 물레방아를 돌려 페트병을 재활용 통에 쏘아 넣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집에서 사용하던 고장난 장난감이나 폐장난감을 활용해 나만의 장난감으로 만드는 장난감 학교도 열린다.
또 설악산국립공원의 주요명소인 비룡폭포, 대청봉, 울산바위, 곰배령 등과 홍도의 해상·수중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스크린과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활용한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번개맨, 지구의 푸른 꿈'도 상영된다. 멸종위기종 열쇠고리를 만들고 자전거를 굴려 생긴 전기로 솜사탕을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330㎡ 규모의 미니생태원에서는 서천 국립생태원에 있는 불개미와 담수어류·양서·파충류의 생물을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동화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생태글방, 들꽃으로 만들어보는 압화체험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곳곳에 놓인 파라솔과 의자는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폐현수막과 우유상자로 만들었다.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인쇄물을 없애고 행사내용은 큐알(QR)코드로 참조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행사가 끝나면 페트병과 폐목재로 만들어진 놀이터는 ‘서울혁신파크’에, 나뭇가지로 제작된 입구의 조형물은 ‘시흥에코센터’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박천규 환경부 대변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부가 자랑하는 체험서비스를 한군데에 모았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놀이동산은 환경부가 공공기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민간단체·협회와 손잡고 기획·운영하는 것으로,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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