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에서도 태양광 모듈 최적의 각도 유지”
“기존 발전설비 보완해 효율 약 3% 높아”
“최고 수익 추구하는 수상 태양광 전문기업 발돋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탑솔라(주)(대표 오형석)가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탑솔라는 최근 장성댐 인근 수상에서 ‘경사 가변형 수상태양광 설비’ 시연회를 가졌다.
경사 가변형 틀은 계절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의 고정식 수상태양광 제품에 비해 발전효율을 약 3% 높게 설계됐다.
또 제품 경량화에 나서 공정을 간소화시켜 시공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을 꾀했다.
오 대표는 “앞으로 수상태양광발전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제품 개발을 포함 전용 변전소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높은 발전효율로 최고 수익을 돌려드리는 수상태양광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탑솔라는 올 들어 수상태양광 전용모듈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내 1.84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있다. 5월 준공예정이며 시행사와 시공사 협력 등으로 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02년 회사 설립이후 4월 현재 총 1,000여개가 넘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약 250MW 규모의 누적 설치용량을 기록, 시공실적 면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탑솔라는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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