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KBS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방송이 360도 VR로 촬영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1박2일은 5월 1일 본 방송 직후 클립 동영상(클립당 3분 안팎)이 LTE비디오포털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출연자들이 이동하는 차량 내부 모습과 휴식 장면, 미방송 영상 등이 360도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배경과 콘셉트로 스토리를 즐기는 '인터렉티브 VR 게임'을 향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성인 전용 콘텐츠도 360도 VR로 제작해 제공하고 추후 VR 라이브 공연 등 실시간 VR 방송도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TE비디오포털에서는 2016년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등을 360도 VR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영화배우 박성웅씨의 시구장면을 비롯해 LG트윈스의 선수별 응원가 및 응원동작 VOD가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방송 ▲프로야구 ▲게임 ▲뮤직비디오 ▲성인 등 VR에 적합한 장르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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