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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 종로 명예구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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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지원, 종로구 및 종로구의회와 하노이시 떠이호구 경제·문화 등 가교 역할 우호협력, 교류증진 기여한 공로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5일 오후 3시 종로구청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우호협력 및 교류증진에 공헌한 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에게 종로구 명예구민증을 수여한다.

종로구 명예구민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종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 또는 지역에 2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근무하면서 우호증진에 공헌한 외국인 등을 명예구민으로 선정, 예우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해 내·외국인의 구정 참여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올해 명예구민으로 선정된 팜후치(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57)는 종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에 문화참사관을 파견해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도 했다.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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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민국과 베트남, 종로구 및 종로구의회와 하노이시 떠이호구 간 가교 역할을 해 경제·문화·체육·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올 2월 베트남 신년인사회에서 한국 아리랑 선보이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는 등 노력한 점을 인정해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 명예구민 선정을 위해 김복동 종로구의회의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3월23일 명예구민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를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최종 선정했다.
2016 종로구 명예구민증 수여식은 15일 오후 3시 종로구청 구청장실에서 명예구민증 수여, 팜후치 주한베트남 대사 주요업적 및 활동 소개,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 방송인 송해 1명 ▲2013년 지역사회 봉사 분야의 소규원 참사랑봉사회 회장, 지역문화예술발전분야의 한순자
초고장(草藁匠ㆍ집풀공예장)·신달자 시인·윤인석 교수 등 3명과 다문화가정지원활성화 분야의 베트남국적의 레티퀸·강옥례 방문교육지도사 등 총 7명을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선정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를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종로구, 종로구의회 및 베트남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내·외국인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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