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당뇨병은 4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당뇨병 진료환자는 252만 명으로 진료비 1조8000억 원에 이르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E10~E14)을 주 진단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2010년 202만 명에서 2015년 252만 명으로 2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는 2010년 1조4000억 원에서 2015년 1조8000억 원으로 33.3% 증가했다. 이는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57조9000억 원 중 약 3.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성별 '당뇨병' 진료인원 분포(2015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40대부터 환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남성은 50대가 가장 높았고 여성은 6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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