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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中 스포츠 시장 잡아라…국내업체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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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포츠 시장 전년보다 16.3% 성장
국내 브랜드 가운데 아웃도어, 골프 등 20여개 브랜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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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스포츠기업이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주요 스포츠용품 기업은 중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인 축구, 농구, 애슬레져 등을 중심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30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포츠 시장은 전년보다 16.3% 성장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역성장을 기록했던 시장이 2014년부터 다시 성장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안타 등 관련기업의 지난해 매출도 평균 27%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중국 스포츠 시장이 연평균 25% 성장해 2025년 스포츠 산업을 5조위안(90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나이키는 2020년까지 중국 지역 매출액 성장률이 연평균 16%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아웃도어, 골프 등 약 20 여 개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휠라코리아와 엠케이트렌드 등을 제외하고는 아직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중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다만 휠라코리아는 안타로부터 일정 로열티만 매출로 잡는다. 지난해 기준 휠라의 중화권 라이선시인 안타의 매출액 내 휠라 비중은 10%(한화 1600억원)로 추정된다.

엠케이트렌드는 중화권 NBA 사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엠케이트렌드는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로서 중국 내 높은 NBA 인기와 특유의 디자인기획력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엠케이 트렌드의 중화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634억원으로 예상된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축구와 애슬레저, 농구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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